문제는, 이 남자가 꽤나 ‘초식성’인 듯하다는 것입니다. 초식성 남자의 주요 특징은 연애의 필요성을 별로 못 느낀다는 거죠. 매너가 좋지만 나쁘게 말하면 선이 분명한 사람. 자기 코드가 분명하고 일과 취미에 대한 욕심도 있고, 친구도 많고, 감각도 좋고 등 한마디로 이미 자기 생활이 바쁘고 충만하기 때문에 굳이 애인에 목매지 않는 겁니다.
............................................................................................................................한겨레 임경선의 이기적 상담실 발췌..................................
고등학교 친구들은 그렇지 않지만, 대학교 친구들은 가만보면 꽤나 '초식성'인 남자들이 많은것 같다. 물론 그들이 전부 자의에 의해 초식성이 되지 않았을꺼란 생각을 하지만서도, 왠지 모르게 씁쓸하다고나 해야할까....
분명 난 자라오면서 연애의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못했다. 친구랑 놀면되고, 안되면 혼자 놀아도 되고, 일과 취미에대한 욕심도 많고... 뭐 감각은 좋지 않았지만서도... ㅎㅎㅎㅎ
과연 초식성 남자들은 누구고 왜 그렇게 변했을까?
어찌보면, 여자랑 같이 즐기면서도. 여자에게 굳이 목매여들어가지 않는부분이 참 심플하다고 해야할지. 이기적이라고 해야할지... 잘은 판단이 안서지만 역시 이것도 관념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신조어임이 분명하기에, 역시 오늘도 혹해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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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상담 뉴스 링크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3499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