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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카몬과 한다군
    감상/ETC 2019. 3. 16. 14:28



    간만에 리디북스에서 바라카몬과 한다군을 할인하길래, 십오야 쿠폰을 적용해 구매하고 일사천리로 읽었다. 

    바라카몬은 몇년전 만화책으로 몇권 읽어보고 애니메이션을 찾아 봤던 기억이 있다. 매우 재미있게 보고, 완결을 기다렸다가 만화책으로도 봐야겠다고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내용은 매우 심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일상물 (어떻게 보면 먼치킨류)를 보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다. 비슷한 느낌으로 좋아하는 만화는 요츠바랑이 있다. 물론 너무 느리게 정발되어 힘들게 보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보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 


    바라카몬과 한다군은 주인공이 같지만 나오는 주변인물과 상황이 다르다. 바라카몬은 주인공이 섬으로 가서 겪는 생활물로 이야기 할수 있다면 한다군은 주인공의 고등학교때 이야기를 좀더 학원물로 이야기한 작품이다. 그래서 같은 주인공이 나오지만 미묘하게 주제가 다르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이 다르다. 작가도 주인공은 같지만 바라카몬과 한다군은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이야기가 중간중간 등장한다. 


    그림체도 좋고 내용도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의 일상은 오히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어떤식으로 고민하는것일까에 대한 생각꺼리도 제공해준다. 과연 나의 길은 어떤 길일까.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란것은 무엇일까. 작품 중간에 나오는 평범이라는 캐릭터들이 주인공을 바라보면서 표현하는 부분은 나에게 또다른 느낌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좋은 만화였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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