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요네자와 호노부,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2001(2013)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중 1편인 빙과.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했을때도 꽤 흡입력이 높았었는데

소설도 괜찮다.

청춘시리즈들이 모두 보고싶어졌다.

글을 잘쓰는 모든 사람들이 부럽다. 물론 인고의 고통을 겪으며 쓴글이겠지만. 나는 아직 인고의 고통이 없었기에 부러운걸지도.

애니메이션에서 명확하게 들리던 치탄다 에루가 지탄다 에루가 되고

카미야마 고등학교가 가미야마 고등학교, 칸야제가 간야제가 된게 가장 거슬린다.

표기법에 따르는게 맞겠지만, 결국 눈높이가 대중들과 이 책의 애니메이션이나 원작의 팬이라면 팬과 애니메이션에서 가지고 있는 표기법을 따르는게 오히려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판매량으로 얼마 차이 안나겠지만 그래도 대중들이 표기법을 따르면서 읽는것이 더 이상할꺼란 생각이 들었다.

소설자체는 매우 흡입력 있는 구조였고, 오레키 호타로는 매우 매력적인 주인공이라 하고싶다.

특히 소설을 먼저 보신분들은 꼭 애니메이션을 보시라고 이야기 하고싶다. 소설에서 상상하는 것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것을 보면 빠져들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2014.3.10. 도서관.

-- 모든 시리즈를 다 봤지만 왠지 모르게 청춘이란 이름은 역시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것 같다. 나를 비롯해 학원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아주 재밌게 읽은 시리즈. 작가가 어여 다음 책도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