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Q&A, 온다리쿠, 권영주옮김, 비채, 2005(2013)
    도서/소설 2013. 8. 15. 13:09



    온다 리쿠의 최신 번역작. 

    Q&A


    지금까지 번역된 책을 거진 다 본 일본 작가같다. 

    <여섯번째 사요코>를 처음 읽으면서 이 작가에 관심을 두었고, 친구가 선물해준 <밤의 피크닉>을 읽으면서 온다 리쿠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된거 같다.


    이 책도 2005년에 발간이 되었지만 2013년에 번역이 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읽은 최근작들이랑 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하지만 최근 도시괴담들과 더불어 아주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 온다 리쿠의 매력은 현실에 있음직한 소재와 미스테리한 면을 너무나 잘 녹아들게 만드는 점에 있다.

    사실 본격적으로 미스테리하다거나 SF스럽다거나 하면 그 상황에 몰입되는데 약간 텀이 생기기 마련인데. 온다 리쿠는 그런점이 없이 스르륵 한가운데로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특히 이 책은 대담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

    서로 말하는 사람이나 상황이 머리속에 안개처럼 그려지고 보여진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여러사람의 시선이 일그러져 표현되는 부분도 온다리쿠의 매력이 충분히 녹아들어 있다라고 생각된다.


    책의 첫 그림과 뒷에 있는 글귀가 책에 곧바로 녹아들게 하지는 않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그림을 보게된다면 굉장한 여운으로 다가올 것임은 분명하다. 


    역시 온다 리쿠는 독서하는 재미가 있다!


Designed by Tistory.